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박상연 앵커
■ 출연 : 복기왕 / 전 청와대 정무 비서관, 장성철 / 공론센터 소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본격적으로 정치권 이슈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,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나오셨습니다. 소장님, 먼저 문자 내용 다 보시지 않았습니까? 어떻게 보셨어요?
[장성철]
대통령의 속마음이 드러났다. 그리고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의 처지가 무척 곤혹스러워지겠다. 그리고 이준석 대표가 동정론을 통해서 당 대표 지위에 다시 복귀할 수도 있겠다. 하지만 여권은 어려워졌다, 결론 내릴 수 있습니다.
이게 보통 이런 식으로 문자가 공개가 되면 이게 의도가 있는 거냐 아니면 실수였냐, 이런 얘기들이 많지 않습니까? 어떻게 보셨습니까?
[복기왕]
의도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요. 대정부 질의 시간이 워낙 기니까 그 시간 동안 문자도 보고 소통도 하고 SNS상으로 이렇게들 하는데 그때 공교롭게도 대통령과의 문자를 주고 받았던 그 내용이 찍힌 것인데 결국은 우리 장 소장 말씀하신 것처럼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안타깝다라고 표현했던 것이 거짓말이었다.
대통령이 직접 한 거짓말이었다라는 것이 드러난 것이고, 권성동 대표 입장에서는 연이어서 계속 실수를 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? 7급 요청했는데 9급 공무원 됐다, 이런 발언부터 시작해서. 그래서 지금 현재는 권성동 체제로 해서 당이 안정화되어가는 시기에 다시금 권성동 체제가 흔들릴 수 있는 이런 위험한 상황에 국민의힘이 직면돼 있는 것 같습니다.
사실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해명을 듣고 싶었는데 마침 외부 일정이 있어서 약식회견이 없었습니다. 대통령실에서 해명을 했거든요. 그 해명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셨어요?
[장성철]
해명이 적절하지 않죠. 왜냐하면 누구한테 미안하다, 죄송하다. 아니면 잘못됐다, 이런 것이 아니라 사적 대화가 노출된 것이 유감이다. 일부 오해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대단히 바람직스럽지 않다, 유감스럽다.
그러니까 왜 이런 게 밝혀졌느냐. 이런 것이 밝혀진 것 자체가 유감스럽지, 대통령이 뭐 잘못한 말을 했냐. 그리고 권성동 대표가 기본적으로 저런 것을 의도적이든 실수든 이렇게 언론에 나오게 한 것이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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